BMW M550d 냉각팬 파손으로 인한 라디에이터 누수, 정품 라디에이터·팬 교환 및 ISTA 블리딩

안녕하세요? 동탄 수입차 전문정비 모터 리페어입니다.

2014년식 BMW M550d(주행 120,000km)가 주행 중 엔진 소음과 냉각수 부족 경고등 점등 이후 견인으로 입고되었습니다.

차주분 문진을 통해 발생 시점과 소리의 성격, 경고등 점등 전후 상황을 정리하고, 워크베이에 이동한후 루틴대로 사전 점검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차 초기 점검은 누수 흔적과 전면 냉각 모듈 상태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팬 슈라우드 내부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라디에이터 코어 하단에 미세한 냉각수 얼룩이 보이는군요.

소음관련 체크는 잠시 BMW 전용 진단기 ISTA로 DME 시스템점검이 진행됩니다.

점검에 시간을 들이고나서 결과적으로 냉각팬 센터 허브 축이 변형되며 편심 회전이 발생했고, 이 진동이 누적되면서 블레이드가 슈라우드에 간섭하여 파손, 탈락한 파편이 라디에이터 코어를 타격해 누수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는군요.

원인 확정 후 냉각계 압력 유지 테스트를 1.2bar로 가압해 재누설을 확인하고, 코어부에서 미세 누출이 재현되었습니다.

냉각수 부족 경고등 점등의 1차 원인은 라디에이터 코어 손상으로 결론 내렸고, 2차 손상 유발 요인은 냉각팬 허브 변형으로 확인되죠.

추가로 상·하부 호스 퀵 커넥터와 O-링 경화 상태, 확장 탱크 캡의 압력 유지 기능도 함께 점검해 교체 필요 여부를 정리합니다.

정비 방향은 라디에이터는 OE 정품(해외 수입)으로, 냉각팬 모듈은 비용을 고려해 신뢰 가능한 애프터 신품으로 오더가진행되죠. 파츠 입고 후 바로 작업 진도를 나가게 됩니다.

손상된 라디에이터를 분리하면서 콘덴서와 인터쿨러 등 주변 쿨링 팩의 핀 변형이 없는지 체크하며 슈라우드 체결부 크랙과 마운팅 러버의 처짐도 함께 확인합니다.

변형, 파손된 냉각팬 모듈을 탈거한 뒤 신품을 장착하고, 체결 토크와 클리어런스를 단계별로 재점검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오늘도 역시 BG냉각수장비로 희석해 진공 충전하고, ISTA 서비스 기능으로 블리딩 루틴을 실행합니다.

히터를 최대 온도·저풍량으로 설정하여 히터 코어 내부 공기까지 제거하고, 냉간→정상작동 온도 구간에서 보정 주기를 한 번 더 수행해 잔류 기포를 최소화하게되죠. 작업 중 회수된 에어컨 냉매는 진공 후 규격량으로 충전해 응축·증발 압력 밸런스를 복원하고

파츠 교환정비후 워밍업과 시운전을 병행하죠. 라디에이터 인·아웃렛 온도 차는 정상 범위를 만족하고, 테스트에서도 누설은 재현되지 않는군요. 다행입니다. 냉각수 레벨링까지 마무리해 차량은 정상화 컨디션으로 출고 대기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M550d(N57 트윈파워 트리터보 디젤)는 열 부하가 높은 구동계 특성상 냉각수 관련 트러블이 몇 가지 패턴이있죠.

전동 팬 허브 변형 또는 블레이드 미세 균열로 인한 편심 회전과 슈라우드 간섭, 라디에이터 플라스틱 엔드 탱크의 미세 균열, 퀵 커넥터 O-링 경화, 확장 탱크 캡의 압력 제어 불량, 그리고 디젤 특유의 EGR 쿨러 내부 누수로 인한 냉각수 소모 및 배기 백연이 대표적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30,000~40,000km 주기로 팬/슈라우드 크랙, 라디에이터 코어 오염과 핀 휨, 호스 체결부 누수 흔적을 시진하고, 2년 주기로 냉각수 갱신과 캡 압력 점검을 권장드립니다

팬 작동음이 갑자기 거칠어지거나 아이들에서 미세한 진동이 동반될 때는 허브 런아웃 점검을 서둘러 2차 손상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거리 고부하 운행 전에는 히터 코어 온도 응답, 서모스탯 개방 추정 구간, 냉각팬 요구율 상승 패턴을 데이터로 확인하면 안전 여유가 커집니다.

바쁜 일정에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입니다.


모터 리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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